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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향긋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

오늘은 왠지 모르게 몸이 조금 무겁고 입맛도 맴도는 듯한 날이었어요. 이럴 때 너무 자극적이거나 부담스러운 음식보다는, 속 편안하면서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그런 요리가 생각나곤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냉장고 속 단골손님인 두부와 향긋한 버섯을 이용해 만드는, 아주 근사한 <버섯 두부 조림> 레시피입니다.

만들기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은 깊어서, 저희 집에서는 밑반찬으로도, 가끔은 메인 요리처럼 즐겨 먹는 메뉴랍니다. 따끈한 밥 위에 올려 슥슥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자, 그럼 저와 함께 차근차근 만들어 볼까요?

 


[재료 소개]

  • 두부: 단단한 부침용 두부 1모 (약 300g)
  • 버섯: 새송이버섯 2개 (또는 표고버섯 3~4개) - 어떤 버섯이든 좋아요!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다진 마늘: 1큰술
  • 식용유: 적당량
  • (선택) 청양고추: 1개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조림 양념장 재료>

  • 진간장: 4큰술
  • 물: 1/2컵 (100ml)
  • 올리고당 (또는 설탕): 1.5큰술 (단맛은 취향껏 조절하세요)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위에 준비된 것 사용)
  • (선택) 고춧가루: 1/2큰술 (색감과 살짝 매콤한 맛을 위해)
  • (선택) 후춧가루: 약간

<준비 팁>

  • 두부 물기 제거: 두부는 약 1cm 두께로 썰어 키친타월 위에 올려두고, 윗면도 키친타월로 덮어 살짝 눌러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해야 기름이 덜 튀고 노릇하게 잘 부쳐진답니다.
  • 채소 손질: 새송이버섯은 두부와 비슷한 두께로 동그랗게 썰거나 길쭉하게 반으로 갈라 썰어주시고,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요리 과정]

  1. 두부 부치기: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물기를 제거한 두부를 올려주세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살짝 단단한 느낌이 들도록 부쳐줍니다.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할 거예요. 다 부쳐진 두부는 잠시 접시에 옮겨둡니다.
  2. 채소 볶기: 두부를 부쳤던 팬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기름이 너무 많으면 살짝 닦아낸 후 다시 식용유를 조금 두릅니다. 중불에서 채 썬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1~2분 정도 볶아주세요. 양파의 달큼한 향이 올라오면 썰어둔 버섯을 넣고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 함께 볶아줍니다.
  3. 양념장 만들기: 이제 맛의 핵심인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작은 볼에 진간장 4큰술, 물 100ml, 올리고당 1.5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만약 색감을 더하고 싶거나 살짝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 1/2큰술도 지금 넣어주시면 됩니다. 후춧가루도 톡톡 뿌려주시고요.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주세요. 올리고당이나 설탕이 잘 녹아야 맛이 균일해집니다.
  4. 조리기: 볶아둔 양파와 버섯 위에 노릇하게 부쳐둔 두부를 보기 좋게 올립니다. 그 위로 만들어둔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어 주세요. 이제 중약불로 불을 줄이고, 양념장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살짝 비스듬히 덮거나 열어둔 채로 졸여줍니다.
  5. 양념 끼얹으며 졸이기: 중간중간 숟가락으로 팬 바닥의 양념장을 두부 위에 끼얹어 주면서 졸이면 색깔도 예쁘게 배고 맛도 깊어진다고 합니다. 약 5~7분 정도, 양념장이 자작하게 줄어들고 두부와 버섯에 맛이 충분히 배었다 싶을 때까지 졸여주세요. 너무 바싹 졸이면 짤 수 있으니 국물이 살짝 남아있는 정도가 좋습니다.
  6. 마무리: 양념이 알맞게 졸아들면 어슷 썬 대파와 (선택 사항인)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휘리릭 섞어준 뒤 불을 끕니다. 참기름을 살짝 더 둘러주면 윤기와 향이 더욱 살아납니다.

[팁]

  • 보관법: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다시 드실 때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거나 팬에 약불로 데워 드시면 됩니다.
  • 응용 요리: 남은 조림은 잘게 으깨서 밥과 함께 볶아 두부 버섯 볶음밥으로 즐기거나, 김밥 속 재료로 활용해도 별미입니다.
  • 실수 피하기: 두부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양념이 겉돌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센 불에서 졸이면 양념이 쉽게 탈 수 있으니 중약불에서 은근히 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은 졸이기 전에 살짝 맛보고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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