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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참치전

 

 

며칠 전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시간이 꽤나 지난 묵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찌개를 끓이기엔 재료가 애매하고, 볶기도 조금 귀찮은 날이었죠. 그때 떠오른 것이 바로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참치캔을 함께 넣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그렇게 탄생한 요리가 이 ‘묵은지 참치전’이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묵은지 특유의 감칠맛 덕분에 입맛을 확 살려주는 요리가 되었답니다.

 


🧂 재료 소개 (2~3인분 기준)

기본 재료

  • 묵은지 1컵 분량 (잘게 다진 것)
  • 참치캔 1개 (기름 살짝 제거)
  • 부침가루 1컵
  • 달걀 1개
  • 양파 1/2개 (다진 것)
  • 대파 조금 (송송 썬 것)
  • 물 약간 (농도 조절용)
  • 식용유 (부침용)

재료 준비 팁

  • 묵은지는 너무 많이 짜지 않도록 한 번 헹군 후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그래야 너무 시거나 짜지 않습니다.
  • 참치는 기름을 반만 따라내고 사용하면, 고소함은 살리면서 느끼함은 줄일 수 있습니다.

👩‍🍳 요리 과정 – 따라오세요!

1. 재료 손질

묵은지는 잘게 잘라주세요. 너무 큼직하면 전을 부칠 때 뚝뚝 끊어지기 쉬워요.
양파도 곱게 다져주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둡니다.

2. 반죽 만들기

큰 볼에 묵은지, 참치, 양파, 대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부침가루 1컵, 달걀 1개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조절합니다.
👉 반죽이 너무 묽지 않게, 숟가락으로 떠봤을 때 살짝 퍼지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부치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 뒤, 한 숟가락씩 반죽을 떠서 올려주세요.
너무 크지 않게 부치는 것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양쪽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뒤집어가며 부쳐줍니다.
👉 전을 너무 자주 뒤집으면 으깨질 수 있으니, 한 면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관과 팁

  • 남은 전은 식힌 뒤 키친타월을 깔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일은 거뜬합니다.
  • 전자레인지보다는 기름 살짝 두른 팬에 다시 데우면 바삭함이 살아나요.
  • 남은 반죽은 바로 부치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부쳐도 괜찮습니다.
  • 참치 대신 꽁치 통조림이나 햄을 잘게 썰어 넣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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